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집에서 이것저것 사용하시다가 좀 더 자연적이고 착한 제품 없을까? 하고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특히 아이가 어릴 때 피부 때문에 고생했던 터라 이런 고민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정말 오랫동안 써오면서 만족했던 '이엠(EM)'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엠 원액으로 발효액 만들어 쓰는 효능부터 제가 직접 사용해 본 후기와 사용법, 그리고 중요한 유효기간까지! 카페에서 친구랑 수다 떨듯이 편안하게 풀어볼게요~! 따라오세요! ^^
이엠 (EM), 유익한 미생물의 힘! 도대체 뭔가요?
EM,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랍니다
이엠(EM)이라는 이름, 아마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하면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이에요. 이름부터 뭔가 좋잖아요?!
이 안에는 효모, 누룩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유익균들이 복합적으로 살아 숨 쉬고 있대요. 와우, 100가지라니 정말 많죠?! 이 다양한 미생물들이 서로 도우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거죠!
유해균은 막고 유익균은 돕고! 만능 효능!
그럼 이엠이 우리 생활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핵심은 바로 '균형'이에요. 이엠 속 유익한 미생물들은 우리 주변의 해로운 균들이 힘을 못 쓰게 방어해 주고, 반대로 우리에게 좋은 유익균들은 더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도와준답니다!
이런 원리 덕분에 이엠은 정말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어요. 단순히 '청소용'이나 '세탁용'처럼 한 가지만 잘하는 게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화학 제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안전하고 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거죠! 피부가 예민하거나, 화학 성분에 대한 걱정이 있으신 분들에게 특히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일상 속 만능 해결사, 이엠 발효액 사용법! 제 경험담 대방출!
제가 이엠을 처음 만난 건 서두에서 잠깐 언급했듯, 아이 피부 가려움증 때문이었어요. 그때 이엠 발효액을 희석해서 발라주곤 했는데, 정말 가려움이 많이 진정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었죠! 그 이후로 거의 10년 가까이 저희 집 필수품이 되었답니다!
저는 보통 이엠 원액이나 먹는 이엠을 사다가 직접 발효시켜 '이엠 발효액'으로 사용해요. 다른 분들은 희석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발효액 그 자체로 쓰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생각보다 순해서 괜찮더라고요?! (물론 이건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고, 일반적으로는 희석해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자, 그럼 제가 발효액으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몇 가지 팁을 공유해 볼게요!
꿉꿉한 냄새 타파! 주방, 욕실 청소에 최고!
싱크대나 화장실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그... 꿉꿉하고 불쾌한 냄새들 있죠? 이엠 발효액이 요 냄새 잡는 데 정말 탁월해요! 청소 마무리 단계에서 하수구에 종이컵으로 1~2컵 정도 부어주면 냄새가 훨씬 덜 나더라고요! 싱크대나 세면대 청소할 때 마지막 헹굼 물에 살짝 섞어 쓰는 것도 좋고요. 살균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랍니다!
린스 대신? 머릿결도 부드럽게!
이건 저의 꽤나 독특한 사용법인데요! 샴푸 마지막 단계에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이엠 발효액을 페트병 뚜껑으로 한두 개 정도 넣어요. 그리고 그 물로 머리를 헹궈주는 거죠! 린스처럼 드라마틱한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머릿결이 확실히 차분해지고 무엇보다 두피가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어요! 염색이나 펌으로 예민해진 두피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아이 피부 가려움증부터 각종 트러블까지! (주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제가 이엠에 정착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죠! 아이 아토피 가려움증이나 저의 습진, 기타 피부 가려움이 느껴지는 부위에 발효액을 조심스럽게 발라주면 신기하게도 가려움이 많이 완화되더라고요! 물론 이건 저희 아이와 저에게 잘 맞았던 개인적인 경험이니, 심한 피부 질환이나 아토피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고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
바닥 걸레질, 여름철 행주 관리도 이엠으로!
바닥 걸레질 할 때, 그냥 물 대신 이엠 발효액을 희석한 물을 사용하거나 분무기에 발효액을 담아 걸레에 적당히 뿌려가며 닦으면 냄새 제거는 물론이고 왠지 모르게 더 깨끗해진 느낌?! 그리고 여름철! 행주 잘못 말리면 냄새 나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예전에는 행주를 삶아도 냄새가 날 때가 있었는데, 그때 이엠 발효액을 뿌려 말리면 냄새가 싹~ 잡혔어요! 요즘은 일회용 행주를 주로 쓰지만, 천 행주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완전 강추합니다!
식물들아, 이엠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집에 있는 화초들에게도 이엠 발효액을 나눠주고 있어요! 물에 희석해서 화분에 흙이나 잎에 뿌려주는데요. 사실 희석 비율은 정말 '적당히'라는 표현 말고는 딱히 정해진 비율 없이 쓰고 있어요. (10년 넘게 사용하며 얻은 저만의 감이랄까요?!) 그만큼 발효액 자체가 순하다는 거겠죠!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물과 1:500 또는 1:1000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엠을 준 화초들이 더 생생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기분이에요!
이엠 원액과 발효액, 얼마나 쓸 수 있나요? 유효기간 & 보관법!
아무리 좋아도 유효기간과 보관법을 제대로 알아야겠죠?! 이엠은 살아있는 미생물이라 관리가 중요하거든요!
이엠 종류별 유효기간 꼭 확인하세요!
이엠 유효기간은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 이엠 원액: 제조일로부터 보통 1년 정도라고 해요. 하지만 한번 개봉하고 나면 공기와 접촉하면서 변질될 우려가 있어서, 개봉 후에는 3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이엠 발효액: 이건 집에서 직접 발효시키거나 구매한 발효액을 말하는데요. 원액보다는 유효기간이 짧아요. 보통 1개월 정도를 권장하더라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미생물의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겠죠?
- 이엠 희석액: 가장 중요! 발효액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미생물이 다른 환경에 노출되면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그래서 희석한 후에는 24시간 이내 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량으로 희석해놓고 오래 쓰기보다는, 사용할 만큼만 그때그때 희석해서 쓰는 게 가장 좋답니다!
살아있는 이엠! 올바른 보관이 생명!
이엠은 계속 발효를 하고 있는 상태예요.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이엠 발효액 용기를 보면 플라스틱 통이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뚜껑을 열 때 갑자기 '푸슉!' 하고 가스가 분출될 수 있으니, 꼭 천천히, 조심스럽게 열어서 가스를 빼주면서 여는 게 안전해요!
그리고 미생물들은 강한 햇빛을 싫어해요! 이엠을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 에 보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장 보관까지는 필수는 아니지만, 온도가 너무 높은 곳보다는 시원한 곳이 더 좋겠죠?
잠깐만요! 먹는 이엠과 농업용 이엠이 다르대요!
참고로 제가 사용한 이엠 발효액은 '먹는 이엠'을 사서 그걸 다시 발효시킨 거였어요. 이엠 원액 중에는 농업용으로 나온 것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식용으로 나온 이엠을 선택했답니다! 혹시 사람 몸에 직접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어떤 용도로 나온 이엠인지 확인하고 사용하시는 게 더 안심되실 거예요! :)
<정리 꿀팁!> * 원액: 개봉 전 1년, 개봉 후 3개월! * 발효액: 약 1개월! * 희석액: 24시간 안에 사용하기! * 보관: 서늘하고 어두운 곳! 가스 조심!
마무리하며... 이엠, 한번 사용해 보세요!
제가 오랫동안 이엠을 사용해 본 경험으로 볼 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역시 가려움증 완화 와 냄새 제거 였어요! 특히 주방 싱크대 하수구나 화장실 냄새, 꿉꿉한 빨래 냄새 같은 것들 말이죠! 화학 성분에 대한 걱정 없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혹시 평소에 집안 냄새 때문에 고민이시거나, 좀 더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을 찾고 계신다면 이엠 발효액 꼭 한번 사용해보시는 거 어떠세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곳에 쓸모가 많아서 깜짝 놀라실지도 몰라요! :)
이상으로 제가 직접 사용해본 이엠 원액 발효액의 효능과 사용법, 그리고 유효기간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